시간여행자가 되어 가슴이 작은 여자를 찾아 떠나는 겨울여행,,,,,,,|
해남. 해남동교, 남동리,,,이런것들이 나에게 슬프지만 비참하지않은哀而不悲의정서, 惻隱之心의 감정을 키워준 것들이었을까?
부처님의 해탈이 憐憫의 情에 그 단초가 있다허니, 연민의정이나 측은지심 또는 애이불비가 비슷비슷허니 나도 성불해볼까
해보지만 마음뿐이던중 해동초 48을 만나게되니 추운겨울에 시간여행자가 되어 남동리로,,해남동교로,,금강골계곡으로,,,,,
이리저리 헤메게되는군,,,,,
1학년,, 박만수선생님 , 그저이름만 생각나고 그의 아드님이 우리 동창이라하여 몇해전 본기억도있고,,,
2학년2반(?) , 정영균 선생님 그냥 지나쳤고
3학년3반. 문종완 선생님,, 이분은 싸이코(?)이셨을까? 아침조회후 교실로 입장시에 장도리들고 입구에 서서
용의검사하시던,,, 뭔가 잘못하여 4-5명이 운동장을 땀날때까지 돌라하여 몇바퀴 돌다가 누군가가
논두렁을 뛰어다니면 땀이 잘난다하여 운동장 밖으로나가 놀다가 돌아와서 방가후에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맞았던,,,, 미술전공이셨던가?? 크레파스 발명하신다고 난리 쳤고...
4학년2반 다시 정영균선생님. 산장의 여인을 잘 불렀던 친구가 이성기군이 아닐까?? 남외리 살았던,,,,
5학년 장(?)득구 선생님 . 화??선생님이 해남중학교에서 오셨구 배구도 가르쳐주기시작하여,,,,
6학년2반 , 이해중 선생님. 풍금이있던 우리교실. 교실앞에 채송화등를 가꿨고,,,,해남동교에 배구(9인제)팀이
있었슴을 기억하시나? 이길우, 김종룡 김덕근, 박성배(우리보다3-4살위이고) 김준규(후위쎈터),
나는 라이트킬러였지만 실력이,,,, 하얀 유니폼앞에 해남동교를 검정모자에서 오려 붙이고 출전
헀으나 해남서교의 불참으로 부전우승하여 교감선생님댁에서 돼지고기국으로,,,,,,,
교문에 나와서 오른쪽 과자집,,- 1원에 비과 13개였든가??? 해남극장앞에서 밤늦게 까지
"캐스놀이"하던 김덕수,문장주,,,,등의 남동리 우리들,,,,
졸업식 ,, 이해중선생님이 통지표에 " 형설의 공을 쌓고 나가는 준형군의,,,,,,,,," 뜻도 몰랐던 이글이 왜 생각
나는지???? 병호군이 도지사상(?)이고 이승원(?)-김봉호전의원 옆집-이 6년 개근상 수상하는데
상품이 똑같은 크기의 사전이었든가?? 나는 진보상이라하여 사전인가(?)받었구,,, 그리고 후배들이
도열한 교문밖을 나왔고 다시 교실로가서 선생님과 작별하여 나의 해남 생활이 끝나고,,,,,
15년전이었을까??? 우편엽서로 해남동교48회 동창회통보 받아 송지면이었을까? 가서 배구하고 점심먹고,,,
그때 내가 수술뒤라서 술도 못먹고,,,, 경찰도움으로 주소알아서 엽서보내준 동창들 덕으로 이길우, 박인우등을
만나서 그뒤로 김덕근,김종룡등도 봤구,,,,
진둠벙, 대창뫼, 대흥사,(신현복군 집이 대흥사가는길쪽 어느동네였을까???) 백야리, 고도리,,수성리,,,이러이러한
단어들이 나를 씻어주는 물이되고 가슴이 작은 여자를 찾아 떠나는 겨울여행을 시작하게 만듭니다.
목마름이 시작되고 막걸리 약속이 오후에 있어 잠시 겨울여행을 뒤로,,,,,,,
201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