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속으로

[스크랩] 年末年始 日記---년말년시에 일기를 정리하다(2)

아우구스티노박 2016. 1. 6. 20:22

 


     (2)  無爲,,,(그냥 멍하게 있으며,,,)


           산 새 요란하게 울어대나

           그 이름 알수 없어

           지나가는 젊은 아낙네에 물어 보니

           그냥 웃고만 가는구나.


           길가에 꽃들 화창하게 피어남은

           어찌 할손가?

           산들 부는 바람이 얼굴 스치어

           저 넓은 들판 건너 가는구나.


           山 鳥 搖 啼 不 識 名       問 過 少 婦 笑 而 行

         何 如 路 上 花 方 暢       拂 面 微 風 渡 草 坪


           크리스마스 이브와는 별개의 세상이다. 그 흔한  크리스마스 츄리도 없고,,

            캐롤 송도 들리지 않는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듯한  환경 속에서 산새 소리 정겹다.

            운동 후 저녁 밥은  꿀 맛이다. 태국 마늘 얇게 썰어 놓아 된당 찍어 함께하면  입맛이 별로

            아리지도 않고 별미이다.


            옆 좌석 어느 분 왈,,,, "마늘 많이 먹어 냄새나면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내리라 하면

            어떡하지,,,,?"

            지나가면서 조용히 말해줬다,,,,"비행기 세워 달라 하세요. 내릴터이니,,,,"

            개그에는  개그로 눙처야 사는 맛이 나는데,,,


             2015.12.24.   思軒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사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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