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孟秋有感 ,,,초가을에 문득...
불운에 우연히 맞닥뜨림은
필연인 듯 하여
언제 어느 때일 것은
말할 것도 없구나,
재물 손해와 마음 상하게 되고
홀로 탄식하게 되지만
눈살 찌푸릴지라도 천명을 즐겨서,
어찌 황당해 하랴?
遭 逢 不 運 必 然 佯 何 處 何 時 論 外 當
財 損 心 傷 加 自 歎 雖 矉 樂 命 復 奚 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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矉 (빈) 찡그릴 빈
자동차 운전을 하다보면 차량사고나, 펑크 등의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
불운(?)을 겪는다. 조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사고는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할 때가 많다. 아니 언제 어디에서 꼭
생기도록 이미 짜여져 있는 듯하다.
차량 망가지고, 보험료 올라가고 , 마음 상하게 되어 마음속으로 자탄하게
된다...... “나이 들어가니 감도 떨어지고, 촉기도 떨어진다,,,” 하고.
험 집 난 자동차는 얼른 수리하여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한다. 망각이 최선의
보약이다. 하루 이틀 눈살 찌푸리다 보면 잊어진다. 옛 사랑 얼굴도
세월 가며 잊혀 졌는데, 돈이 조금 들어가는 불운(?)의 사고는 가능한
빨리 잊어버리고 주어진 운명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여유를 찾아본다.
2018.9.21 思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