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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우회,설악프라자에서 돌아오다-3편

아우구스티노박 2010. 3. 10. 19:56

             설악에서 오는 길은 추적 추적 봄비가  내리고 있다. 박인수의 "봄비"도 불렀지만

                      다들 재미있어하는  노래방 기구가 우리를  즐겁게 해줬다.

 

                  *설악에서  잠실 선착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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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오는 길은  봄비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강철원의 프로 노래. 정명식의 흘러간 노래등이 계속돼도 꼼짝하지 않는  앞자리의  그가있다.  김연곤 회장이다.

                  김연곤회장-- 방콕에서  포우회 모임을 위해 비행기 타고 왔다. 방콕 시내에 있다는 그의 펜트 하우스 구경도 아직 못했는데,,,,   내가 쌍룡 신입사원시절, 그는  동인수산의 사장, 또는 선주였을까?    지금의 동원 수산도 그때는  서로 비슷비슷 했을터이다.   어느때 보면 사장이 돼있고, 조금 있으면 회장이고,,,지금은  루비등 원석을 다루는 재벌이다.  갑자기 서울애 와서 친구들  저녁 회식하자고하고,,   술도 조금은 한다.    어눌한듯한 말솜씨는 자주해보지 않은 때문일까?...      동창회 간부를 하면 더 세련 될까?    그의 특허인  "  x 만한  섀끼"는  당시 X만한 새끼들이  흰머리 나고 훨씬 커진 등치 때문에  만날때마다  웃음이다.  중.고등학교 운동선수였던  그가 

 골프입문했으니   조금만 있으면  포우회  챔피언을 노릴것이다. 기대해 본다.

 

 

                   모두들 2-3곡은 불러댔다.   이채봉 사장이 노래를 한다.  노래실력이 좋다. 어디서

연습했을까?.  술 실력보다  노래 실력이 훨씬 좋다.  이채봉 레오- 도곡 성당에 부인과 함께 나온다.  다다그룹에  사장을 한지 10년도 넘은것 같다. 수출하느라 고생이 많고, 일본말도 도사이다

 그는 항상 열심이고. 딸을 시집 보내고, 아들은 미국에서  공부 잘하고, 걱정이 없어 보인다.

골프만 싱글로 진입하면 된다.        항상 진득한 모습을 보여주어 고맙다.

 

 

                   그냥 2편에서  끝냈어야 했는데,,,,,   길어지면 횡설수설일수 밖에,,,  나는  맑은 감성을 지닌채  로맨티스트로  늙어 가고 싶다.   크게 웃고 떠들기도 좋아한다.   칠순 잔치에 부를

10곡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간이있어 변할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학정된 것은,,,,,

 

 

                           1. Delilah --  Tom Jones 노래. 조영남이 번안곡도 있지만, 원래의 힘있는,,,

                                          I saw the lights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2, I can't stop loving you -- Ray chalse, 지난해 6월에 타계. 역시 힘이있다.

 

                           3.사랑이 저만치 가네 -- 김종찬.   빨간 사과 목소리 같다.

 

                           4.골목길    --  신촌 브루스.연애시절 집사람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5,사랑했어요  - 김현식.

 

                           6.명동부르스-대전발 0시 50분-세월이 가면(박인희)  - 메드리로... 이 3곡을

                                                잘 연결하는데는 실력있는  기타리스트가 필요하다. 돈을 좀더

                                                써서 데려 와야겠다.

 

                           낭만에 대하여, ,The house of the rising sun, 목포의 눈물등이  오르내리지만 아직은 후보일뿐,,,  나머지 곡 선정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음 포우회 기록은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다. 나는 시작을 했다.  그들이 이어 줄것이다. 그러다 보면 포우회 홈 페이지도 준비 될 것이다.   점점 기분이 좋아진다.    외손자(6개월됐슴)가 옆에서  손을 빨고있다. 끝내고 그와 놀아 줘야한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설악 포우회를  다녀와서,,, 박준형   ,2005,4월 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