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이란 무엇인가?- 이거 쉬운듯하면서 한말로 정의하기가 만만치 않음을 느껴왔는데, 쉽게 정의를 내주신 우리본당
신부님의 고견을 옮겨 봅니다.
겸손이란 내가 가지고있는 능력,영광, 재력 등 모든 것을 하느님에 의함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가 남위에 군림하려 들지않고, 또한 내가 남들로 부터 무시당하거나, 따돌림 당할것을
걱정하지 않게된다는 것이다.
겸손을 나를 낮추고 남에게 잘해주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은, 자칫하면 비굴과 굴종을 연상케 되나
내가 가진 모든 지력,재력등이 나의 능력이 아닌 절대자 하느님에 의함이란 생각과 행동은 우리를
진정한 겸손속으로 빠져들수 있게 할것이다.
하느님을 믿느냐? 아니냐?란 종교적인 문제를 빼면 겸손해지기 위한 방법논에서는 좋은것 같다. 공자님의
논어에도 겸수익(謙受益)이라하여 "겸손하면 이익를 얻는다" 했지만 겸손해지기가 어디 쉬운일이던가?
모두들에게 겸손해지는 나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이렇게 내딛어 봅니다.
사헌 박준형 2009.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