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出山與諸友限韻 장출산여제우한운 금강산 유람을 마치고 나가는 여러벗들과 헤어지면서
聞慣名山覽更加 문관명산람경가 : 명산 듣기를 습관이 되어 다시 구경 하기를 却敎胸累薄如紗 각교흉누박여사 : 가르침을 그치고 얇은실로 가슴을 묵은 天晴宛吐虛明月 천청완토허명월 : 맑은하늘은 낯에뜬 달을 토해내고 地潔還飛縹緲霞 지결환비표묘하 : 깨끗한 산하에 옥빛노을 아득히 돌아온다
玉樹抽空纔度鳥 옥수추공재도조 : 큰 나무에 새들은 둥지로 돌아오고 銀河倒壑不容沙 은하도학불용사 : 별빛이 골짜기에 쏟아지고 얼굴은 자세히 알아볼 수 없고 可憐李勣空留恨 가련이적공유한 : 아쉽지만 이태백이라도 한없이 머무를 수없다 白首玆遊亦足誇 백수자유역족과 : 백수 여기 유람을 마치고 또 거친 발걸음을 돌린다
※ 대표적 불량번역입니다 “한시속으로” 회원님들중 실력있는 선생님들의 번역 지도를 꼭 좀 부탁 드립니다, -子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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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작품인지 번역하기 쉽지 않을 듯합니다. 일단, 용어 해설부터 올립니다.
*縹緲: 끝없이 넓거나 멀어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어렴풋하다.
*玉樹: 아름다운 나무라는 뜻으로,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
*銀河: 천구(天球) 위에 구름 띠 모양으로 길게 분포되어 있는 수많은 천체의 무리.
*白首: 白頭. 허옇게 센 머리.
*縹緲: 끝없이 넓거나 멀어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어렴풋하다.
*玉樹: 아름다운 나무라는 뜻으로,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
*銀河: 천구(天球) 위에 구름 띠 모양으로 길게 분포되어 있는 수많은 천체의 무리.
*白首: 白頭. 허옇게 센 머리.
聞慣名山覽更加 문관명산람경가 : 명산은 거듭 찾아야 함을 익숙히 들었네
却敎胸累薄如紗 각교흉누박여사 : 가슴의 허물을 얇은 실처럼 하는구나
天晴宛吐虛明月 천청완토허명월 : 맑은 하늘은 밝은 달을 토해내고
地潔還飛縹緲霞 지결환비표묘하 : 깨끗한 땅에 옥빛 노을 다시 날리네
玉樹抽空纔度鳥 옥수추공재도조 : 아름다운 나무는 하늘로 뻗어 새들을 지나가게 하고
銀河倒壑不容沙 은하도학불용사 : 은물결은 골짜기에 쏟아져 모래를 받지 않네
可憐李勣空留恨 가련이적공유한 : 이적(李勣:당나라 장수)이 괜스레 한을 남겼음이 안타까워라
白首玆遊亦足誇 백수자유역족과 : 백수(白首)가 여기에 노님도 또한 자랑할 만
却敎胸累薄如紗 각교흉누박여사 : 가슴의 허물을 얇은 실처럼 하는구나
天晴宛吐虛明月 천청완토허명월 : 맑은 하늘은 밝은 달을 토해내고
地潔還飛縹緲霞 지결환비표묘하 : 깨끗한 땅에 옥빛 노을 다시 날리네
玉樹抽空纔度鳥 옥수추공재도조 : 아름다운 나무는 하늘로 뻗어 새들을 지나가게 하고
銀河倒壑不容沙 은하도학불용사 : 은물결은 골짜기에 쏟아져 모래를 받지 않네
可憐李勣空留恨 가련이적공유한 : 이적(李勣:당나라 장수)이 괜스레 한을 남겼음이 안타까워라
白首玆遊亦足誇 백수자유역족과 : 백수(白首)가 여기에 노님도 또한 자랑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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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17:20 


청하도인님 덕분에 어려운 詩 한 편을 능히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수련 출구에서 更이 '거듭'의 뜻이라면 '갱'으로 독음해야 하지 않을까, 졸견을 올려 봅니다.
'안타까워라'인데 '안타가워라'로 오타되었기에 알려 드립니다.
수련 출구에서 更이 '거듭'의 뜻이라면 '갱'으로 독음해야 하지 않을까, 졸견을 올려 봅니다.
'안타까워라'인데 '안타가워라'로 오타되었기에 알려 드립니다.
제대로 된 뜻풀이를 보니 정말 멋이 넘치는 좋은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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