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속으로

[스크랩] 弄秋色旅行途中---가을여행중에

아우구스티노박 2014. 10. 15. 06:26



     지난주는 외손주들 학교 개교 기념일 등으로 아내도 휴일을 맞아 고향 나들이도 하고,

     첫사랑 엄마  성묘도 할려고 일정 잡는데, 딸,사위도 휴가내어 함께한다.

     요즘은 고속도로도 복잡하여 내비게이션이 필요한데, 그냥 가는 뱃짱 부리다가 혼줄,,,,,,,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정안지나 서천거쳐 서해안고속도로 가야허는디,,,, 당진으로 올라가는

     길로  잘못 가고 있음을  알고,,,,, 캐디. 내비 미스김. 아내-세사람 말 안듣기가 특징이다 보니

     고생 합니다.


     영산강 하구언 제방 앞, 해변가 호텔의 동향 방에  아침 일출은  장관입니다. 하늘로 솟는 해와

     강위에 펼쳐지는  또하나의 더 큰 해,,,그 강 햇살,,

     창앞 국화,소나무를 비추어 그림자가 호텔방 벽에 동양화를 그려 놓읍니다.

     옛 친구와의 운동, 저녁 ,장시간 운전 등으로 피곤했던 어제가  늦가을 새아침으로 맑아집니다.


       弄秋色旅行途中---가을여행중에


       臥 看 日 出 隔 榮 山       영산강 건너 해 떠오름을 누워서 보노라니

       燦 爛 江 光 照 笑 顔       강위 찬란한 햇살이 웃는 얼굴 비추이고

       投 影 菊 松 描 壁 畵       창 앞의 국화, 소나무 비추어 벽화 그리니

       海 邊 旅 館 晩 秋 還       해변가 여관에 늦가을이  오는구나.


              2014.10.15.    思軒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사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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