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속으로

[스크랩] 夢不見我亡母,,,꿈에도 내어머니 뵙지못하구나,,

아우구스티노박 2014. 1. 26. 02:45

외손녀 뒤에 태워 운전하다가  할아버지 목좀 주물러 달라해본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 손이라도 시원해진다.

이내 손 아프다하며 그만둔다. 그러면  노래한곡을 주문해본다.

이런 행복은  늘 즐거움이다.  즐거움은  또 아픈 기억을  가져온다,.


눈이 무척 큰 내 어머님은  내가 외손녀 나이가 되기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자꾸 편찮으셔서  방에 누워계시면서 형과 나에게 번갈아 가며 다리 주물러주기를 바랬다.

천번,,,형이하고나면.. 내가 천번,,,,

사진한장 남겨져있을뿐인  어머니가 꿈에 찾아와 줄리 없다.

그러나 ,, 저기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듯하다.


육방옹 시 57수를  특강받고 있어 30수 까지 했으니  반환점이고,,

이제 10강을 마치고 이번주는 설 휴강이라,,,

첫작시는 그데로 선생님 별 지적없이 통과(?)하였으나,, 두번째 작시는  벌써 두번이나 통과치못하였다.

이제 다시 수정하여 여기에 먼저 올려봅니다. 이번주 지나 다음주에 완성된 장구 들고가도록 비평기다립니다.


夢不見我亡母    꿈에도 내 어머니 뵙지못하구나,,


過 窓 賣 票 回 階 隅          매표소 지나 계단 모퉁이 돌아가니

紛 亂 哀 歡 當 軌 殊          어수선하고 소란스런 애환이 서로 다른 길이로다

熱 血 靑 春 狂 手 机          열혈청춘들은  핸드폰에 빠져있고

多 言 老 幼 笑 相 拘          수다스런 노인,얘들은 서로 웃으며 붙잡고있구나

思 母 戀 憫 似 霓 懸          어머니 생각 그리움은 무지개에 매달려있고

走 越 銀 河 如 驥 驅          은하로 달려감은 천리마 달리는것 같구나

從 古 忽 然 問 何 處          옛부터 문득 계신곳을  물어왔으니

生 涯 豈 不 憶 追 乎           평생에 어찌아니 추억하겠는가?


                  思軒            2014.1.26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사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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