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자는 하늘이 내고 작은 부자는 근면 성실이 만든다 ( 大富由天 小富由勤)이라허니,,,
10여년 전일까? 일본 불황이고 엔화 약세일때 센다이에 있는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사서
친구들을 초청했던, 고등학교 동창은 2-3년 골프장 운영하다가 다시 팔고 나올 때는 엔화
강세이었다. 그리고 2-3년 후 쯤에 센다이에 쓰나미가 밀려와 그 골프장을 폐허로 만들었고,,,
그 동창이 고향에, 유달산 밑에 살 집을 마련하여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우리를 초대한다.
가을 동창 골프 모임도 있고하여 30여명이 함께하여 축하해 주고 술잔 오고 갔다.
품격((?)있게 입주 축하 漢詩 한수 쓰고, 서예하는 다른 동창 힘빌려 족자에 글 올려 贈하니
大富를 대하는 小小富의 마음이 거리낌 없고, 축하해 주는 마음도 진실돼 보여지는 밤이었습니다
동창등 모임에 큰 돈 써주고 아무런 말없이(생색없이), 한번 씨익 웃어 주는 그가 부럽습니다.
祝學兄吳秉薰卜居入住 그대 복거 입주를 축하하며.
卜 居 重 建 與 朋 偕 살곳 가려 중건하여 벗들과 함께하니
儒 達 蒼 嵐 下 繞 齋 유달 푸른 산기운도 내려와 집을 둘러싸고
露 積 枕 高 歡 喜 唱 노적봉 높이 베고 기쁨 노래 부르며
華 門 入 住 太 平 階 좋은 집안 들어와 살고 태평한 앞길이로다
乙未 季秋. 思軒 朴俊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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