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이 소리하러 가면, 청중이 먼저 묻는다.
" 적벽가를 할 줄 아시오?,,,," 하여 공손히 묻고, 부르지 못한다 하면,,,
" 춘향가를 할 줄 아는가?...." 하여 낮추어 묻고, 역시 못한다 하면,,,
" 심청가 할 줄 아냐?,,," 하고 하대 했다 한다.
적벽가 눈 대목인 "적벽가 새타령" 의 바로 앞 대목인 "적벽대전"의 "黃蓋火船" 과
" 이말이 지듯 마듯,," 編을 배운다. 중머리 끝나고 빠른 자진 머리 하니 숨이 차고, 머리가
무거워져도 마음 속은 후련 해진다. 먼저 소리를 배우고, 지금은 북 치는 장단을 배운다.
" 왜?, 배우시냐,,,,,,,,,? " 하고 물어오면 대답헌다.. "그냥......" 이라고.....
學習 南道唱 赤壁歌,,,판소리 적벽가를 배우다.
唱 樂 金 聲 名 鼓 鳴 쇳소리 좋은 판소리에 북잽이 북 울리면
健 雄 赤 壁 冠 分 明 웅대하고 씩씩한 소리 적벽가가 으뜸임이 분명쿠나
從 師 吐 恨 搖 肺 腑 스승 따라 소리내어 마음 속 깊은 곳 흔들어 恨을 토해내니
諸 葛 曹 操 拍 手 迎 제갈공명과 조조가 박수치며 맞이해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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唱樂(창악) 판소리
金聲(금성) 쇳소리,,판소리의 목성.
名鼓(명고) 북을 잘 치는 북잡이
赤壁歌(적벽가) 판소리 다섯 마당중 하나.(춘향가,흥부가,수궁가,심청가)
肺腑(폐부) 폐장, 마음속 깊은 곳
東便制(동편제) 웅건, 청담, 호령조가 많은 판소리 곡조 (남원,순창,곡성,구례지역)
西便制(서편제) 애절하고 슬프게 부르는 판소리 . 기교 많음,(섬진강 서편 지역)
광주,보성,나주, 해남, 고창.
中高制(중고제) 충청,경기지역. 동편제에서 떨어져 나옴.
2015,12.10. 思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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