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쓰고 나면 2편에 쫏낀다, 기억에 의존해야하므로 더욱 그러하다, 그런터에
주교수가 2편을 보내왔다. 내기억을 살려준다. 흰눈이 쌓인 길을 걸어 갈때는
난잡한 발자욱을 남기지 말라,,, 뒤따라 올 사람을 생각해서,,, 발자욱 없는 모레언덕을
올라갈 때의 마음이었습니다.
-헝거링 엘스(모레사막 언덕?) 를 향하여 학익진을
펴다
로스케 찝차가 달린다, 초원을 달린다,,,,, 각개약진, 앞차 뒤를 ?아가는 낙타진법,,그리고 鶴翼陣을 펼친다.
앞차의 먼지를 피할려고 내차 기사 칭기스가 조폭기사와 아저씨기사와 함께 쑈를 보인다.
때론, 각개약진을 하여 모레사막을 향해
달린다
4-5시간 달려 모레사막 언덕에 이른다. 저길 올라가야 오늘 임무 완수라니,,,,
저 사막 언덕 뒤에 흐르는 강물이 있다허니,,,, 그리고 이 모레가 고비사막의 황사의 주연이라니,,,,
모레사막의 능선을 배경으로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 주인기 교수의 사진기로 찍었으니,,,
3년의 사우디 생활에도 모레 능선의 사진이 없어 열심히 포즈취하고,찍어주고,,,,이 사진이 없어지다니??
-2차 캠프 게르로 들어간다
오늘은 햇님이 쉬는 날이어서 밤도 바람뿐이다. 별도 쉬어도 좋다. 좀전에 무지개가 왔다갔으니까,,,,,,
양고기 저녁이다,,,양고기와 마리아쥬( mariage )는 보드카인데,,, 카운터에 한잔을 청했다..
내일도 200키로인데 잠자러 가야한다... 남도 흥타령이나 읊조리고 노범우+손성권과 함께 불없는 사막길을 간다.
28번 게르,,,,,, 우리가 오늘 留할 곳이다
정든님이 오셨네 으음으
정든 사랑이 오셨네,,,
가슴속 깊이 숨겨 뒀던 보고픔을 두었기에,,
못잊을 정분 안고 이밤 찾아 오셨나요????
버린정 눈물없이 이별두고 알었기에,,,
미련은 소뿔처럼 무기들고 오셨네,,
아이고 데고 허어 어으으,,,
성화가 났네,,,,헤이,,,,,,,,,,,,,,
차가 초원을 달릴때,, 나는 차속에서 춤춘다,, 박자는 크레센도였다가, 모데라토로 ,,, 가야금산조엿다가 ,,
휘모리 장단으로 바뀐다. 그래도 1 시간여 달리면 초원에 1 열 횡대로 서서 조준사격할 기회를 준다.
뒤돌아 서면 말라 없어져 흔적도 없다
-나는 閑良을
추구합니다.
몽골의 아침은 너무 일찍이다.특히 아침형 인간을
멀리하는 자에게는 괴로움이다.
어젯밤 잠자리가 약간 써늘했슴에 아침햇살은 찬란함, 그것이다,
공룡알 발견처와 오아시스 물 많은곳 보려 초원을 또 달린다----초원이 몽골의 전부일까???
점심에 들린곳-- 우리를 맞이하러 문앞에 웃음짓고 서있는 그녀는 20세라 한다,
왼손에 우유들고 손님맞는 그녀에게 화장품 선물도 주고 사진도 찍고,,,귀엽고
예쁜처녀이다.
웨스턴 스타일의 점심 먹고나니 몽골 전통악기 연주한다, 괜찮다,,,,,,
이럴땐 모자 벗어 돈걷어 성의 표시가 최고이다.
연주 끝나니 PD선생 박천보 군이 날더러 한자락 하라한다.. 박종섭 군이 벌써 앞에나가서,,,,,,,,,,,,,,,,,,,,,,
Ladies and gentleman,,,,, korean ,, unique and traditional,,,,,,,그리고 Mr,Park,,,,,소개한다,
서편재 sound track 중에서 사철가(이산저산)을 부르는데,,,목이 잠긴다. 그냥 어찌어찌해서 끝까지 마치고,,,
박수 받고 자리에 앉는다. 남도소리를 툭터진 목으로 잘했으면 좋으련만,,,,,,
나는 그냥 배에 힘주고 불렀지만,,,생각처럼은 아니다....
閑良은 프로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저
限量없이 자기와 노는 것이다.
손에 부채도 없었고, 鼓手도 없었자만 ,,떨림도 없었기에 ,,,,,,
우수어린 눈망울을 가진 박종섭군의 노랫말 해설이
뒤따른다.
There are four seasons,,,,,,,,,,, 그리고 인생은 가야만 한다는 멘트를,, 목소리 깔고, 낮은 바리톤으로,,,
그리고 고급영어로,,,
조용히,말없이 황한택 부부가 박수쳐준다.
우리 PD박천보군은 그냥 웃고만 있다. 쌍룡(주)에서 그와 내가 24명중에서 먼저 특진 했는데,,,,,,
그가
먼저, 그리고 내가 회사를 떠났다,,,,,,36-7년전인가?????? 자네가 전무님하소!!!!!
낙타 타고 사막의 찬물도 마셔보고, 점심먹은 곳에서 도시락싸와서 달란자가드 공항 한켠에서
나눠 먹는다 (엊그제 밤 저녁에 "벤또" 란 용어에 화난 사모님들과 함께 벤또를
먹다니,,,,)
-퓨리처상을 위한 사진이 날라가다
Ulaanbataar에 다시 돌아와 호텔로 가는 길은 Pavement였습니다
초원의길과 도시의 길을 비교하다니,,,, 그래도 편안함이 좋더이다
아,,,,,아,,,,,아,,,,,,아
체크인을 마치고보니 주교수 카메라및 컴 가방이 없습니다,, CCTV 로 본 그녀는
당당하게 가방을 들고 호텔 정문을 나갔습니다.
도둑x이,,,,,,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조그만 산길을 통하여 님은 갔습니다,,,,,처럼,,,,,)
그 사진기엔 우리 모두의 4일이 담겨 있었고, 나의 사막능선이 담긴 포즈도 있었는데,,,,,
경찰이 오고,,,우리도 아픔(?)을 함께하고,,,,
오늘은 여기까지이다..3편으로 늘릴수 밖에없다,,, 연속극도 아니고 원고료도 없는데
왜 늘리고 있는지??
2010,7,12, 思軒 박준형
ps; 1편에서 약기운이 떨어졌나? 서대권군의 아호가 ??? 그의 雅號는 "次期'이다,
,,,, 하여 서차기대권이다, 약먹을 시간을 전화로라도 알려주지 않은 그때문에,,,
3편은 노숙자가 되다 와 pretty woman 으로 채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