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도 병인 양 하여
지난봄을 보내니
눈 속에 그리움이
빨갛게 연못이 되었구나.
손자 얼굴 영상 통화하여
새 여름을 만나 보니
휴대전화 편안하여
날마다 정답게 얘기 나눈다.
多 情 病 樣 餞 春 三 思 戀 眼 中 充 血 潭
孫 貌 電 逢 迎 夏 九 便 於 手 机 日 歡 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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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使人人 易習 便於日用耳 (훈민정음 서문 중에서,,)
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便安(뼌한)킈 하고져 할 따라미니라.
耳(이) . 어조사, ,,,뿐이다.
手 机(수기) , 휴대전화(중국어) 1, 책상 궤, 2. 틀 기
무리한 운동과 술 마시는 것을 경고당하여 눈에 실핏줄이 터져 보기에 민망할
정도가 되었다. 선 그라스를 쓰고 잠깐 피하기도 하고,, 모임에도 잠시
자중하여 나가지 않았더니, 눈에 피멍이, 아름다운 것을 너무 뚫어지게
보아서인지? 보고 싶은 것을 못 보아서 그리움에 피멍이 들었는지? 를 물어
오는 친구가 있었다.
그리움은 눈에 피멍이 들게 하기도 할 것이다. 젊은 날의 일일 터이고,,,
영국으로 가서 초등학교에 갓 편입한 손자가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요즘 초미의
관심사이다.. 언어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함께 잘 뛰 놀고 하지만. 말이 안 되어 고충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곧 적응하리라 믿어 본다.
여름 방학이 두어 달 남았으니... 그때 서울 오면. 영어로 말을 나눠 볼 터이다.
20117.5.27. 思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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