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속으로

[스크랩] 寄金鐘雨---김종우에게 부치다

아우구스티노박 2014. 10. 3. 16:03


     가까운 친구가, 딸 식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하여 지남 봄에 내집 가까운 곳에  새집 물색하다가 

     그냥 두더니, 다시 이사하기로 했다,   딸집 따라 이사감이 전혀 새롭지 않은 현실이다,

     보면 포근하고, 항상 부담없이 술 먹을수있고, 어깃장 놓는 말 솜씨도 즐거운  사이라서  못보면 궁금허고

     보고 싶어진다.  


     그는 대구 출생이지만, 목포출신 나보다 홍어를 좋아하고 아낀다. 술은, D그룹 출신들은  그의 실력을  익히

     알고있다.    "영란횟집"  민어회 저녁하려  목포에서 택시타고 "영남횟집"가자했더니, 영란횟집으로 데려다

     주더라고 익살부리기도,,,, 아침에 "영해식당" 복지리  할려고 "영남식당 가자해도 "영해 식당"으로 데려다 

     줄터이요,,,, 우리 중국, 월남 출장은 함께 해봤어도, 목포는  함께 못했으니  더 늙기전에 가 보세,,,,,



            寄金鐘雨     김종우에게 부치다


     君 雖 內 陸 大 邱 生       그대 내륙지방 대구 출생이지만

     洪 濁 民 魚 太 有 情       홍어에 탁주와 민어회를  대단히 좋아하는구려

     若 徙 近 隣 同 到 老       가까운 곳으로 이사와서 함께 늙어가면

     偕 能 怡 悅 享 高 名       같이 기쁘고 즐거워하며 좋은 명예도 누리리라


                洪濁,,,洪魚와 濁酒의 준말


            2014.10.3. 思軒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사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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